매일신문

조루증 치료제 개발 美.日 국제특허 획득

【부산】조루증으로 고민하는 남성들은 이제 어깨를 펴고 살 수 있게 됐다.

부산 동아대 비뇨기과 정경우교수는 24일 연세대 의대 최형기교수팀과 제일제당이 공동연구, 지난 95년 개발한 조루치료제'SS-cream'에 대해 동아대병원 영동세브란스 영남대병원등 3개대학병원이 공동으로 임상실험을 한 결과 사정 지연 등 조루증 치료에 큰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정교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남성조루증 환자 1백6명을 상대로 시험한 결과 사정시간이 평균 1분15초였던 남성이 이 크림을 바른 뒤에는 최대 10분48초로 늘어나는 등 탁월한 효과가 입증됐다고 말했다. 또 이 크림을 바른 조사대상 남성의 81.7%가 성적만족도를보였다고 밝혔다.

이 크림은 인삼 당귀 등 9가지 생약을 사용해 개발됐으며 미국과 일본에서 국제특허를 획득했다.

제일제당은 9월부터 1회용 분량(0.2㎎)을 4천~5천원에 시판할 예정이다.

〈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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