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광역長'출마예상자-이의익씨 진영

자민련은 문희갑(文熹甲)현대구시장의 각종 경제정책과 전시행정에 초점을 맞춰 집중적인공격을 가해 문시장의 실정을 낱낱이 시민들에게 알린다는 기본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의익의원은 조만간 자민련과 김길부전병무청장이 선거준비를 위해 갖춰준 기존조직에다지난95년 선거때 가동했던 사조직과 지구당조직을 총 동원할 계획이다.

이전의원은 이번 선거전에서 대구시의 재정구조가 열악하고 갈수록 경제여건이 나빠지고 있는 것은 문시장의 독주와 독선때문이란 것.

문시장에 대한 공격으로는 현재 대구시의 금년말 예상부채가 2조5천억원에 이르는 등 전국최다부채도시임을 알린다는 것이다. 문시장의 시책추진중 중대오류 사례들로는 △취임초기직제에도 없는 대구경제활성화기획단과 교통연구기획단 등을 만들어 예산을 낭비했고 △신교통정책의 즉흥적 발표와 예산낭비 △위천단지추진의 지지부진을 들고 있다.

또한 전시행정의 표본으로는 △시장개척단의 파견도 행사만 요란했지 실속이 없고 신용장개설은 미미했던 점과 △대구공항의 국제화사업도 전세기 몇편 띄우는 것으로 끝난점 △자동차공업벨트 조성사업의 실패 등을 들고 있다.

한편 이의원과 자민련측은 문시장이 갖고 있는 야당후보로의 한계성을 들고 대구지역 경제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한 여권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의원은 "자민련 등 여권과의 루트가 만들어져 있어 문시장보다 내가 지역을 위해 유리하다"고 말하고 힘있는 여당의 지원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노력할 것임을 주장하며 유권자들을 설득할 방침이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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