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은 7일 경제위기 극복의 최대과제로 부각돼 있는 기업의 구조조정과 관련, 현대, 삼성, 대우, LG, SK 등 5대 그룹의 경우 그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위원장은 이날 신라호텔에서 개막된 세계은행(IBRD) 기업구조조정워크숍 개회사를 통해이같은 뜻을 밝혔다.
그는 현상황에서 기업구조조정의 중심은 은행이 될 수 밖에 없으나 "은행보다 상대적으로규모도 크고 능력도 있다고 평가받는 5대 그룹은 스스로의 책임과 노력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나머지 그룹들은 채권은행들이 서로 긴밀히 협조, 도와줄 부분은 확실하게 도와주고개선시킬 사항은 과감히 고치도록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이위원장은 강조했다.그는 특히 앞으로는 생존능력이 없는 한계기업에 대해서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법정관리나화의 및 부실만 늘리게 되는 협조융자는 가급적 지양되는 방향으로 이끌어나갈 방침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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