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이클 기대주 경북체고 권기백

16일 막을 내린 제7회 청주MBC배 전국사이클대회를 통해 한국사이클의 기대주로 부상한경북체고 권기백(18).

단체추발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한 것을 비롯, 남고부 6종목을 휩쓸어, 대회 최우수선수로선발됐다.

권기백은 초등학교 입학전 이미 양친부모를 모두 여의고 누나와 같이 살았다.

가정환경으로 인해 구미 인동중에 입학하면서 사이클을 탄 권기백은 누구보다도 훈련을 열심히 했다. 이미 지난해 전국체전 1천m 속도경기에서 금메달을 따 기대를 모은 권기백은올 동계훈련을 거치면서 기량이 급상승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실시한 동계훈련을 통해 지구력과 스피드를 향상시켜 사이클선수로는 드물게 단거리, 장거리 모두를 석권했다. 권기백의 꿈은 태극마크를 다는것.다음달 8일 서울에서 열리는 방콕아시안게임 대표선수 선발전 겸 학산배 전국사이클대회에일반부로 출전, 국가대표에 도전한다.

하태영 감독의 지도아래 권기백은 경산~밀양간 국도에서 하루 6시간 맹훈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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