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고 감미로운 현(絃)의 앙상블이 봄밤을 싱그럽게 수놓는다. 대구스트링스 챔버앙상블이 20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예회관에서, 대구신포니에타가 21일오후 8시 꾀꼬리극장에서 각각 정기연주무대를 통해 완벽한 앙상블의 세계로 청중들을 초대한다.
올해로 창단10주년을 맞은 대구스트링스(단장 정종영)는 그동안 40여회의 연주회를 통해 다양한 레퍼터리를 선보이며 실내악운동에 앞장서온 단체. 이번 제32회 정기연주무대는 임현식씨(경북대 교수)의 지휘로 모차르트 '잘츠부르커 심포닉 디베르티멘토 제3번'을 비롯 쇼스타코비치 '피아노와 실내악, 트럼펫을 위한 피아노협주곡 제1번', 야냐첵 '현을 위한 조곡-세레나데'를 연주한다.
또 메조소프라노 손자경씨가 우정출연해 생상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중 아리아'와 카키니 '아베마리아'를 부르고 6월13일 울산문예회관에서 순회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대구지역 정상급 현악연주자들로 구성된 대구신포니에타(단장 윤재린)는 다양한 형식의 챔버앙상블 무대로 수준높은 청중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연주곡은 모차르트 '현악4중주 디베르티멘토 제3번'과 베토벤 '피아노 3중주 제4번', 멘델스존-바르톨디 '현악8중주 작품20'등.현재 바이올리니스트 윤수영 정우균 이자경 박은지씨, 비올리스트 김경희 신종호씨, 첼리스트 윤재린 김애규씨와 피아니스트 유혜란씨가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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