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류마티스성 질환중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류머티스 관절염'으로 불리는 '연소형 류머티스양 관절염'이다.
주로 중년기 이후 여자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류머티스 관절염이 요즘들어서는 기존의 상식을 깨고 어린이에게서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있지만 면역계통의 이상에 의해 자기자신의 관절을 파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이 류머티스 관절염은 여아의 경우 1~3세에서 주로 발생하며 남아는 모든 연령에서 나타난다.
성장중인 어린이에게 이 병이 생겼는데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관절의 변형 및 기능저하 등 심각한 후유증을 일으켜 불구로 이어질 수 있다.
진단은 비교적 쉬운 편인데 신체의 크고 작은 관절에 부종이 한달보름 이상 지속되는 경우류머티스 관절염으로 생각하면 무리가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고열이 동반되기도 하고 포도막염의 발병으로 시각장애가 초래될 수도 있다. 그러나 단순한 관절통이나 간혹 세균에 의한 화농성 관절염도 있을 수 있으므로 관절부종이 오래 지속되면 류머티스 관절염 확인을위한 정밀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어린이에게서 발생하는 류머티스 관절염은 어른에게서 발생하는 류머티스 관절염에 비해 심각하지 않기 때문에 조기진단후 항염증제등 약물요법과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부작용 없이쉽게 좋아질 수 있으므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으로 상태를 악화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철 우
〈경북대병원 소아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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