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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통합군 총사령관 위란토 선두

올해 일흔 여섯의 수하르토대통령의 32년 통치가 종말을 고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이 시점 (국내외) 모두의 시선은 올해 쉰살의 신사풍 4성장군 인도네시아 통합군 총사령관 위란토에게 쏠려있다.

수하르토 하야운동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에 다니는 딸을 가진 위란토장군은 대학생들에겐 세대(정권)교체를 성공적으로 가져다 줄 이번 수하르토 타도운동의우군으로 비춰지고있다.

부하들로부터 진짜 직업군인이자 시대의 부름을 가장 잘 알고있는 것으로 추앙받고 있는 위란토장군은 수하르토 승계 대권경쟁의 최선두 주자임엔 틀림없다.

그는 국내외에 친구가 많다.

막하에 30만 대군을 거느리고 있는 미태평양함대 사령관 조지프 프뤼어 제독은 일찌기 이달초 위란토장군이 자기 임무를 잘 수행하고있다고 칭찬한 바 있다.

이들 관찰자는 이같은 용단을 내리지못하는 위란토 장군의 행동결여를 32년전권력 공백상태에 용감하게 뛰어들고 몇개월후엔 스스로 공석이 된 대통령 자리를 차지한 단호한 행동의소유자 수하르토와 대조시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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