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金元基)노사정위원장은 당초 20일쯤 제2기 노사정위를 부분적으로라도 출범시키려던방침을 바꿔 노·사·정 3자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노사정위를 발족시키기로 하고 이달말까지 노동계의 참여를 최대한 설득해나가기로 했다.
김위원장은 특히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내달 미국방문에 앞서 노사정위를 발족시키는게중요하다고 보고 한국노총, 민주노총과 접촉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한 관계자가 19일밝혔다.
김위원장은 또 노사정위의 정당몫 세 위원에 야당을 참여시키는 게 노사정위의 성공적 활동에 필수적이라고 보고 한나라당 조순(趙淳)총재(19일)와 국민신당 이만섭(李萬燮)총재(20일)를 만나 야당측의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노사정위의 성공을 위해선 구성원 일부를 배제시킨 채 부분출범시키는 일이있을 수 없다"며 "노동계의 참여를 위해 최대한 설득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국제사회가 한국에서 노사정위가 구성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고, 내달초 예정된 김대통령의 방미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지니는 의미를 감안하면 이달말까지는 노사정위가 출범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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