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서 고사리 인공재배 성공
◆…산에서 채취해야 하는 고사리를 인공 재배하는 농가가 있다. 해발 6백50m 고랭지 1천3백평에 고사리 밭을 경작하고 있는 이한규씨(52·봉화군 석포면 승부리 52.사진)가 주인공.산비탈 밭에서 두릅 등 산채를 재배하던 이씨가 고사리 재배를 시작한 것은 지난 95년. 인근 야산에서 채취한 새순 달린 고사리 뿌리를 밭에 옮겨 심은지 3년만인 올 3월부터 수확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확한 양은 5백50㎏. 다음달 중순까지 1천5백㎏은 더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종묘 확보가 힘들고 재배법이 정립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는 이씨는 "뿌리가얼마나 땅속 깊히 뻗느냐 하는 것이 우량품 생산의 관건이고, 특히 농약에 민감해 인근 밭에도 제초제 등을 뿌리면 안된다"고 말했다.
농업용 면세유 구입절차 간소화
◆…다음달부터 농업용 면세유를 사는 절차가 간소화된다. 지금까지는 사용명세서를 제출해야 하고, 또 읍면동장 확인서도 필요했으나 앞으로는 이들 모든 서류가 없어진다는 것. 정부는 대신 면세유 부당 사용자에 대한 벌칙을 강화키로 했다.
올해는 면세유가 작년 보다 1.3% 늘려 공급되고, 처음으로 LPG도 공급된다.
안동 풍산읍에 미곡 처리장
◆…농협 안동시지부는 30억여원을 들여 안동시 풍산읍 소산리에 건조 1천8백t, 저장 1천2백t을 처리할 수 있는 미곡 종합처리장을 착공, 오는 9월말 준공할 예정이다.
부지 3천5백여평, 연건평 4백평 규모인 미곡 종합처리장이 준공되면 올해부터 말리지 않은물벼를 바로 수매할 수 있게 된다.
돼지고기값 최고 18.6% 하락
◆…산지 육류가가 갈수록 떨어지면서 소비자 가격이 한달새 또다시 평균 11% 인하됐다.안동지역 경우 6백g 한근 기준으로 지난달 7천5백원 하던 쇠고기 중등육이 7천원으로 7%(5백원) 떨어졌으며, 돼지고기도 삼겹살이 4천5백원, 목살 3천5백원, 앞다리살 2천5백원, 뒷다리살 2천2백원 등 지난달보다 최저 2.1%에서 최고 18.6%까지 인하됐다.
극심한 경기침체로 육류소비가 둔화된 탓으로, 당국은 육류가 안정을 위해 축산농가들의 출하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구미시 산업디자인 경연대회
◆…구미시는 기업체의 산업디자인에 대한 인식 변화와 개발 촉진을 위해 제1회 구미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공모분야는 제품.시각.산업공예, 소프트웨어 개발 등 4개 부문, 참가자격은 경북지역에 3개월이상 적을 두고 있는 개인 및 단체이다.
출품원서 배포는 8월3~5일 사이, 접수는 9월7~9일 사이이다. 출품작은 1인(1팀)당 1점.(0546)50-6233(구미시 통상협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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