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식정보기술(주) 오딧세이 승인

우리나라에도 미국의 가상서점 '아마존'과 같은 인터넷 가상서점이 생긴다. 가상서점이란 서점에 가지 않고도 원하는 도서를 인터넷을 통해 검색, 구입할 수 있는 곳. 세계 최대의 가상서점 '아마존'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1백만명이 넘는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만1억달러 규모에 이른다.

산업자원부는 지식정보기술(주)이 신청한 인터넷 가상서점 '오딧세이' 구축사업을 승인, 올한해 6억원을 융자하는 것을 비롯해 오는2000년까지 3년동안 총 20억원의 기금을 지원키로했다.

지식정보기술은 올해 약30만종에 달하는 각종 도서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인터넷 가상서점을 만들어 시범서비스에 들어갈 계획. 이번에 개발되는 가상서점은 신간도서는 물론 기존발간도서 등에 대한 목차, 초록 등을 포함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를 갖추게 된다. 또 도서에 대한 주문, 결제 등 유통구조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전자문서교환시스템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가상서점은 복잡한 출판유통구조 개선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전망. 이로 인한 출판산업 발전은 물론 도서정보 데이터베이스화에 따른 국가지식시스템의 선진화, 인력 및 자원절약, 국내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존 서점에서 구입하는 가격보다 20%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찾아가지 않고도 간단히 도서검색 및 구입을 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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