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학교 수업중 합동연설회 굉음

【경주】경주시 교육청관내 일부학교에서 수업이 있는 주중에 합동유세를 하면서 학생들이수업에 지장을 받아 학부형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경주시 제2선거구내에 있는 월성초등학교의 경우 수요일인 27일 오후1시30분부터 2시30분까지 기초의원후보 합동연설회에 이어 오후3시부터 4시까지 광역의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가졌다.

이때문에 후보자들이 외치는 확성기 소리와 운동원들의 연호에 교내에서 과외수업을 하던학생들이 수업에 큰 지장을 받았다.

월성초교는 이날 전체 학년이 오전수업을 마치고 오후부터 교내 과외수업의 일환으로 외부강사를 초빙, 수십명의 아동들이 미술특활교육을 받고 있었다.

학부모들은 타학교는 토요일 오후3시에 일제히 실시하거나 일요일을 택해 연설회를 하면서월성초교는 주중에 유세날을 정해 자녀들의 수업을 방해했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학교측은"선관위가 요청하는 날짜가 잘 맞지 않아 오전 수업만 있는 수요일을 택했다"고 말했다.〈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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