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업동향

*의성 농산물 농약검사 강화

◆…의성군은 앞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의 농약 등 유해물질 잔류 정도를 정확히 조사한 뒤 소비자들에게 공급, 의성 농산물의 신뢰를 높여 가기로 했다.

올해 경우 꽈리고추.오이.가지.마늘.쌀 등 6개 품목에 대해 23개 농가를 우선 선정, 농검에검사를 의뢰키로 했다는 것. 이때 2차례 정밀 검사를 해 안정성 기준을 통과한 농산물만 시중에 공급 허용할 방침이다.

*농협 도정공장 난립 출혈경쟁

◆…의성군 지역에서는 30억~40억원씩 들인 농협 도정공장이 여러개 병립, 금성농협의 '공룡쌀', 안계농협의 '안계쌀', 다인농협의 '다인청결미'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나 같은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놓고 공급 경쟁만 할 뿐 각각의 특색있는 쌀 개발 및 홍보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이들 공장들은 도정물량 확보 어려움 등으로 연중 가동도못해 적자까지 내고 있는 실정이다.

관계자들은 "이같이 같은 지역 농협끼리 별 차이가 없는 쌀을 갖고 경쟁할 것이 아니라 전국 어느 지역과도 비교할 수 없는 특색있는 자체 쌀을 개발하는데 오히려 힘을 모아야 할것"이라고 지적했다.

*廢염산 재활용 기술 개발

◆…포항 산업과학 연구원 수질환경 연구팀 박성국(朴城國) 박사팀이 국내 처음으로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산(廢酸)을 생산 라인상에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 가동에 들어갔다.

연구팀에 따르면 산업체 폐수종말 처리 배출수에는 많은 염산이 함유돼 있어 재활용을 위해서는 재처리가 필수적이라는 것. 이에따라 일부 선진국에서는 각 공장에서 발생한 폐산을따로 한곳에 모아 처리하고 있으나 절차의 복잡성 등으로 효율성이 떨어지고 많은 비용이드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車정비업소 매출 40%이상 줄어

◆…경정비업소, 주유소, 중고자동차상사 등 자동차 관련업체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기능공1~2명이 운영하는 상주시내 카센터 경우 하루 2만~3만원 정도의 매상에 머물고 있는데다 외상거래까지 겹쳐 어려움에 빠졌고, 정비업체들도 정비 차량이 작년에 비해 무려 40% 이상줄어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또 주유소도 작년엔 휘발유 1만원 어치를 팔면 8백원 정도 이윤이 있었으나 기름값이 오른요즘엔 절반인 4백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명태가공업체 환율 타격 심해

◆…원료인 냉동명태 값 인상과 판매 부진으로 명태 가공업체들이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영덕군내 20여개 명태 가공업체들은 지난해 한 팬(20~25마리)당 6천~8천원 하던 냉동명태가격이 어획량 감소와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물량 증가로 지금은 1만2천원으로 두배 가까이올라 원가부담 때문에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고있다.

게다가 생산된 명태 판매도 경제난 때문에 지난해 보다 30% 이상 감소, 공장마다 재고가쌓이고 있어 공장 가동률이 명맥만 유지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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