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日 남성생식능력 우려 수준

일본 남자들의 정자활동력이 놀라울 정도로 약한 것으로 밝혀져 산업의 환경오염이 남성생식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본 후생성은 28일 조사보고서를 통해 일본 남성들의 정자가 활동력, 밀도, 생존율에 있어서 세계보건기구(WHO)의 표준치에 훨씬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젊은이들이 중년에 비해 정자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일본 남성 94명을 대상으로 정자능력을 조사한 결과 WHO의 기준치안에 드는 경우가 20대는 4%에 불과했으며 37~53세의 중년층도 9%밖에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후생성은 밝혔다.

이 조사보고서는 이들은 정자수에 있어서는 WHO의 기준치인 정액 1㎖당 2천만마리를 훨씬 초과했으나 정자의 활동력은 20대가 27%, 중년층이 28%로 WHO의 기준치인50%에 훨씬 못미첬다고 말했다.

일본은 생식력의 저하와 출산율 감소를 걱정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1995년 여성들의평균 출산률은 1인당 평균 1.42명으로 일본의 인구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2.1명에 크게 못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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