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의근-이판석후보 비방전 가열

경북도지사 선거가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상대 후보의'신뢰성'과 'YS인맥'을 주제삼아 연일 논평을 내고, 난타전을 벌였다.

이의근 후보측은"이판석 후보는 경주 엑스포를 처음에는'하지 말자'고 했다가 이제는'하려면 잘 하라'고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면서 "그냥 백기를 들지 않고 이번에는 경주엑스포 행사 주관사인 MBC 애드컴의 2백억원 부도설 등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비난했다.나아가 이의근 후보측은"26일 밤 KBS토론회에서 이판석 후보는 이의근 후보의 병역의혹제기에 대한 해명을 요구받고는'단지 의혹을 제기한 것이지,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라며 한 발 빼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중적 태도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판석후보측은"경주 엑스포는 IMF시대에 맞지 않은 행사라고 했을 뿐 중단하라고 한 적은 없고, 병역시비는 이판석 후보가 36개월을 복무한데 반해 이의근 후보가 18개월을 복무한 것에 대한 문제 제기"라고 해명했다.

반면 이판석 후보측은 27일부터'YS.현철씨의 장학생, 이의근후보'라는 주장을 공공연하게내세우고 있다. 28일 성주에서 열린 자민련 정당연설회에서 이판석후보는 다른 비판은 삼간채 이의근 후보와 YS.현철씨 관계만 부각시키려 애쓰는 모습이었다. 〈朴炳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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