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이스'상품 돌풍

예년보다 한달가량 일찍 찾아온 더위로 백화점, 화장품업소등 유통업계에 '아이스 마케팅열풍'이 일고있다.

여름철 특수와 틈새마케팅 전략으로 고안된 샤벳 화장품, 얼음색 청바지, 얼음 방석등 '아이스개념 상품'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급증하고있다.

패션업계는 여름을 맞아 '아이스 진'이 올여름 크게 유행할것으로 기대하고있다.게스, 페레진등 청바지업체는 백화점매장에 '아이스 블루' '아이스 핏'등 흰색에 가까운 청바지로 시원한 느낌을 주는 제품을 출시, 최근 판매량이 전체 청바지의 50~6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있다.

또 태평양, 쥬단학, 코리아나등 화장품업계는 최근 피부열기를 식히고 화장이 들뜨는 것을방지하기위한 '샤벳' 개념의 얼음화장품을 개발, 히트 상품으로 자리를 굳혀가고있다. 모공수축효과를 노린 '헤라 샤벳 리프레셔' 얼음 화장품은 각 매장에서 하루 20여개이상씩 팔리고있다.

표면이 이중으로된 플라스틱 머그잔내부에 특수 냉매액체를 넣은 '얼음머그잔'은 맥주와 음료등을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폭발적 인기.

이밖에 전기절약등 이유로 각 빌딩사무실 에어컨 가동시간이 짧아짐에 따라 의자등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아이스 방석'도 청소년과 직장인을 중심으로 구입이 늘고있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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