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부터 계속돼 온 우렁쉥이 집단폐사가 올해 다시 발생, 양식어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포항시 남구 장기면 신창. 모포리 앞바다에서는 양식 우렁
쉥이들이 껍질이 물렁해지고 속이 섞어가는 집단 폐사현상이 발생, 29일 현
재 3~4㏊가 피해를 입고 있다.
김방우씨(55) 등 동네 어민들은 "수년째 우렁쉥이가 집단 폐사하고 있지만
해양수산부는 원인규명을 못하고 있다"며 "더이상 양식업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속이 탄다"고 말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이상윤과장(45)은 "우렁쉥이의 밀식과 해양오염 등 복
합적인 원인에 의해 일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년간 장기면 구룡포읍 대보면 일대 앞바다에서는 해마다 수십
ha의 양식 우렁쉥이들이 집단폐사해 수십억원의 피해를 입고 있다.
〈포항.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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