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울 대교구장에 정진석주교

교황청과 한국주교회의는 30일 오전 9시(한국시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에 청주교구장 정진석(鄭鎭奭.67.)주교를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교회법 제401조 1항에 따라 교구장 정년인 75세를 넘겨 지난해 사표를 제출한 김수환(金壽煥)추기경의 사임이 허락됐다.

서울대교구장 이임식과 착좌식은 오는 6월 29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거행될 예정이다.김수환추기경은 추기경 신분은 유지하게 되며 정진석주교는 대교구장 서임에따라 대주교로자동 승격된다. 청주교구장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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