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가 닷새앞으로 다가 선 가운데 마지막 주말인 30일과 31일, 각 후보들은 고정표지키기와 부동표 흡수로 막판 세몰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시.도지사후보는 대규모 정당연설회나 재래시장의 집중공략으로 서민층 표심낚기에 나섰고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은 1백57군데서 열리는 주말합동연설회가 당락에 결정적인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한나라당 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 후보는 26일부터 시작한 정당연설회로 대세가 기울어졌다고 보고 30일오후 현풍시장 방문을 비롯, 주말동안 반야월시장과 평화시장 등 재래시장을집중적으로 돌며 서민층 표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자민련 이의익(李義翊)후보도 30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과 남부.황금시장을 찾아 득표활동을 벌였고 31일에는 오후4시 두류운동장에서 박태준(朴泰俊)총재 등 중앙당직자들이 대거참석하는 대규모 정당연설회를 열고 표몰이에 나선다.
국민신당 유성환(兪成煥)후보도 30일 달성군 현풍시장과 월배.대동.관문시장을 찾아 거리유세를 벌였으며 31일에는 교회와 12곳의 예식장들을 돌며 결혼축하객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한나라당 이의근(李義根)경북도지사후보는 30일 고향인 청도지역의 읍면지역과 경주중앙시장과 성동시장을 돌며 고정표를 다졌고 31일에는 성주와 고령 등 경북남부지역에 대한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자민련 이판석(李判石)후보 역시 30일 최대표밭인 포항시 오천시장과 상가 등지를 누비며30분간격으로 장소를 옮겨가며 거리유세를 벌였고 31일에는 김천에서 박총재 등이 참석한가운데 대규모 정당연설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이번 주말합동연설회에 사활을 걸고 있는 기초단체장 후보와 광역.기초의원후보들은30~40%에 이르는 부동표를 잡기위해 총력전을 벌이며 표심엮기에 나섰다.
30일 대구에서는 24곳에서, 경북지역에서는 77군데서 각각 합동연설회가 열렸고 31일에도대구9, 경북47군데 등 이틀동안 열띤 득표전을 벌이며 막판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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