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전성논란 비아그라 대구서도 불법유통

각종 부작용으로 국내.외에서 물의를 빚고 있는 미국산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가 대구지역에서도 불법유통되고 있다.

대구시 달서구 모성인용품 판매점의 경우 비아그라를 매장에 비치하지 않고 한알당 6만원에 구입자의 가정이나 직장에 직접 배달하는 방식으로 단속을 피하고 있다.

판매점 주인은 "외국의 부작용 사례가 보도된 뒤에도 비아그라를 찾는 사람이 끊이지 않고있다"며 "연령층도 3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 업소외에 대구시 북구의 모성인용품점을 비롯, 대구에서는 10여개 업소에서 비아그라를불법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의사의 처방을 받고 복용하도록 돼 있는 비아그라가보따리 장수들에 의해 불법 유통되고 있다"며 "이 약을 복용할 경우 두통, 얼굴붉어짐, 소화불량, 비뇨기감염, 설사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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