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4열전현장 기초장.지방의원-대구

"정당공천후보 답변 소극적"

…대구참여연대가 총 18문항의 '대구시 자치행정 개혁과제'를 선정해 시의원 후보 76명에게 이행여부를 공개질의한 결과 30%(23명)의 후보자만이 응답, 책임이 뒤따르는 '공개적 약속'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 응답한 후보들도 당선 뒤 시의원의 권한으로 할 수 있는 행정정보공개조례 제정, 시민감사청구제도 도입 등에 대해서는 85% 이상이 '이행하겠다'고 답한 반면 주민소환제, 행정평가제 등 지역주민들의 직접적인 견제를 가능하게 하는 제도에 대해서는 '하기 어렵다'는 대답이 다수 등장. 대구참여연대의 한 관계자는 "특히 정당공천 후보의 경우 답변의 소극성이 두드러졌다" 며 "시민단체가 당선 이후에 이행여부를 감시하겠다고 하니 섣불리 답변하기가 어려운 모양"이라고 일침.

"후보자부인 상대 비방"고발

…달성군수 후보로 나선 한나라당 박경호씨의 부인과 운동원들이 화원읍 모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을 불러모아 무소속 양시영후보의 국민회의 입당설과 개인비리등을 거론하다 이자리에 있던 한 주부에게 공직선거위반혐의로 고발당해 구설수. 이들을 고발한 김모씨(35.여)는 선관위에 낸 고발장에 "박후보 부인과 한나라당 여성부장등 4명이 다과회를 열면서 양후보가 엄삼탁씨로부터 10억여원의 돈을 받아 당선되면 국민회의에 입당한다. 공무원 재직시치부를 많이해 선거자금이 많다는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등의 내용을 기재.한편 박후보측 관계자는 "일부 내용이 전달 과정에서 자칫 오해를 불러 일으킨 것 같다"며"정식으로 선관위 조사를 받게 된다면 모든 의혹이 풀릴 것"이라고 해명.

"유권자 좋은 반응"

…달서구 구청장에 자민련 후보로 출마한 장긍표씨 진영은 '청소 전담반'을 구성해 유세장이나 정당연설회장을 찾아 다니며 행사가 끝난뒤 거리 청소에 나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모습. 장후보측 관계자는 "주민들의 냉담한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시작한 거리 청소가상당한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며 "선거 마지막까지 청소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며 색다른방법으로 지지를 호소.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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