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G-7등 13개국 지원금 80억$

정부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미국방문을 계기로 국제통화기금(IMF) 프로그램에 따른 서방선진7개국(G-7)을 포함한 13개국의 제2선 지원금 80억달러의 조기 공여에 미국측이 적극협조해 주도록 공식 요청하기로 했다.

또 세계은행(IBRD)의 구조조정차관(SAL) 공여 및 미국 등 주요 국가 금융기관의 신디케이트론(협조융자) 제공에 미국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도 당부하기로 했다.

3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김대통령의 미국방문 기간중 서방의 자금지원을 주요 의제로삼아 미국측이 자금공여에 적극 협조해 달라는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는 가용외환보유고가 5월말 현재 3백43억5천만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IMF구제금융을 촉발했던 외환위기가 진정되고 있지만 엔화약세, 러시아 등의 금융위기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 외환사정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점을 감안해 가용외환보유고를 가급적 조기에 최대한 확충해야 한다는 우리정부의 입장을 밝힐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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