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 1대3 아쉬운 한판

승리를 장담했던 멕시코와의 첫 경기에서 아쉽게 역전패한 한국 대표팀이 네덜란드의 벨기에전 무승부로 16강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다.

차범근 감독이 당초 목표로 했던 조별리그 성적은 1승1무1패로 승점 4점을 얻는 것.하지만 1승 상대로 지목했던 멕시코와의 첫 경기에서 패함으로써 목표 달성이 어려워졌다.더욱이 마지막 상대로 남은 벨기에도 네덜란드와 득점없이 무승부를 이뤄 한국이 상대하기에는 힘든 상대임을 보여줬다.

네덜란드-벨기에전을 통해 본 두 팀의 전력은 의심의 여지없이 한국보다 한수 위였다.설사 네덜란드와 벨기에 가운데 한 팀에게 승리를 따내더라도 불리한 골득실(-2)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큰 점수차로 이겨야 하는데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전력으로는 무승부를장담하기도 힘든 상태다.

하석주가 빠져 왼쪽 윙백에 구멍이 생긴 것도 한국의 남은 여정을 낙관적으로 전망할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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