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배치 고민 토로
공무원 사회에 구조조정작업이 본격화되자 대구시청과 각 구청 직원들은 외출도 삼간 채 자신의 조직과 자신의 '퇴출'가능성을 점치는 등 정중동. 이현희 대구시 내무국장은 "담당부서에서 조직개편을 해오면 거기에 사람들을 맞춰넣기만 하면 된다"며 "누구를 어느 부서에 넣는지가 문제"라고 악역을 맡은 답답한 심경을 토로. 이국장은 "과장급 빈자리를 두고도 인사를 안한 것은 퇴출될 공무원들을 줄이기 위한 조치였다"며 선견지명이었다고 은근히 자찬.
-시민단체 경찰 성토
버스요금 인하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있는 '버스요금 불법인상 시민대책모임' 관계자들은 22일 대구 중부경찰서가 전호영 대표등 회원 3명에게 출석요구서를 발부하자 어이없다는표정. 한 관계자는 "20일 시위땐 회원 3명을 폭행해 입원까지 시킨 경찰이 출석요구서로 시민단체들을 협박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며 경찰을 격렬히 성토. 이 관계자는 "시민단체들이 맞대응할 움직임을 보이자 물타기작전을 하는 것 아니냐"며 경찰의 행보를 나름대로 분석.
-외출삼가 자리지키기
공직사회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감원 조치와 함께 사정 감사가 시작되면서 대다수공무원들이 외출이나 출장을 삼가한 채 자리지키기에 몰두하는 표정.
대구시 모간부는 "앞으로 감사가 끝나는 두달 동안은 휴가는 물론이고 엉덩이에 땀띠가 나더라도 의자에만 앉아있어야 될 것 같다"며 "이번 감사에 걸리면 끝장이라는 공포 분위기가팽배해있다"고 한숨.
-환경공무원 의견수렴
최근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열린 환경부의 환경정책 간담회에서 일선 시·군 환경담당 공무원들은 "환경개선부담금의 교부 비율이 10%에 그쳐 지자체의 환경행정 예산부족등 어려움을초래하고 있다"며 "차량세등과 통합 고지해 번거로움을 없애 달라"고 함께 요구.이에 대해 대구환경관리청 관계자는 "환경부의 정책을 설명하고 일선 공무원들의 의견도 들을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개선 의견은 정책 추진시 검토될 것"이라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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