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국은 지난주 OPEC 원유가격은 배럴당 평균 11.50달러로 그 이전주 보다 평균 95센트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OPEC는 이같은 유가 상승은 OPEC석유장관들이 지난주 하루 1백35만배럴을 추가 감산키로합의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OPEC는 배럴당 21달러로 원유가를 올린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1년전만해도 OPEC 원유가격은 배럴당 18달러에 달했으나 공급과잉, 전세계적 이상난동으로 인한 수요감소, 아시아지역 경제위기 등으로 폭락했다.
한편 빈에서 열린 OPEC 석유장관회담 참석후 귀국한 비잔 남다르 잔게네 이란석유장관은29일 석유시장의 장래를 낙관한다고 밝혔다.
그는 "OPEC의 감산은 유가안정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조치로 곧 그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면서 이란은 하루 30만5천배럴을 감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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