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전백악관 시용직원 모니카르윈스키(24)간의 섹스 스캔들을 처음 폭로한 국방부 직원 린다 트립이 30일 연방대배심에 출석, 증언했다.
트립은 이날 약 6시간에 걸쳐 이번 성추문을 수사중인 검사들로부터 르윈스키로부터 전해들은 클린턴 대통령과의 성관계 및 위증교사 여부, 르윈스키와의 대화내용을 녹음한 경위 등에 관해 신문을 받았다.
트립은 증언을 마치고 대배심을 떠나면서 "검사와 배심원단이 제기하는 질문들에 대해 진실되게 답변하는 것은 매우 쉬웠다"고 발언했다고 그녀의 변호인측이 전했다.관계자들은 트립이 2일중 연방대배심에 다시 소환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립의 연방대배심 소환은 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가 르윈스키측과 대배심에 출석, 클린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증언하도록 다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이뤄져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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