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대동銀 양분 시금고 올연말 기한 만료

국민은행이 대동은행을 인수함으로써 대구은행과 대구시의 일반 및 특별회계 등 공공예금유치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대동은행을 인수하게 된 국민은행은 대동은행이 대구시와 맺고있는 상수도사업.중소기업육성 등 6개 특별회계 및 기금과 지하철공사 등 대구시 산하 4개 관련기관 회계.기금 총1천62억원을 인수하게 됐다.

이중 계약기간이 99년12월31일인 유통단지 특별회계를 제외한 나머지 특별회계와 기금은 올해말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국민은행은 대구시 특별회계 등 공공예금이 우량자산인 만큼 당연히 재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말 계약기간이 끝나는 대구은행의 대구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에 대한 유치경쟁에도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있다.

그러나 이에대해 대구은행은 올해말 계약기간이 끝나는 대동은행의 대구시 특별회계를 지역연고 은행인 자신들이 예치해야 한다며 적극 유치에 나설 방침이어서 두 은행간 치열한 대구시 금고 유치 경쟁이 예상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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