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향수에서 스타의 향기가 난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를 온 몸으로 느끼고 싶다'

스타라면 자다가도 일어나 비명을 질러댈 정도로 열광적인 신세대들을 겨냥해 스타의 이름을 딴 향수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명 '유승준 향수'. 최근 2집을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수 유승준의 이름과 사진을 붙인 이 제품은 오데퍼퓸이며 남녀 두종류로 판매되고 있다.

남성용은 시원한 느낌의 들꽃향기, 여성용은 쟈스민향으로 25㎖ 한 병에 1만5천원선.음반과 함께 향수를 판매하고 있는 타워레코드 프라이비트점 관계자에 따르면 하루 4~5병이팔리는데 향수전문점이 아니기 때문에 이 정도면 상당한 판매량이라고.

스타의 사진 한 장 달랑 붙어 있다고 해서 티셔츠에 문구용품, 향수까지 구입해 뿌리는 세태가 다소 씁쓸하지만 스타의 이미지를 파는 것은 서구에서 이미 보편화된 사업인만큼 앞으로도 그 영역은 확대될 전망이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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