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이승엽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굿바이 결승 홈런 등 연타석 홈런포를 가동, 홈런왕과 MVP 타이틀 2연패를 향한 대활약을 예고했다.
이승엽은 12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OB와의 시즌 10, 11차전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5대5 동점이던 9회말 상대 마무리 김경원을 상대로 중월 2점홈런(시즌27호)을 뿜어내 7대5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승엽은 앞선 7회말 타석에서 중월 솔로포로 시즌26호를 장식했다.삼성은 더블헤더 두번째 경기에서는 선발 파라 등 5명이 나선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4대9로완패했다. 이로써 삼성은 OB전 8승3패로 우위를 보이며 시즌 40승1무32패를 기록, 3위 LG와의 승차를 4.5게임으로 벌였다.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OB는 막판 맹추격으로 삼성을 혼쭐나게 했다. 삼성은 5회말 2사후강동우의 볼넷과 김종훈의 좌전안타후 이승엽의 우전안타로 선제 2득점했다. 7회말에는 강동우의 우월 솔로(시즌8호), 이승엽의 중월 솔로포로 2점을 보태 4대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나선 OB는 8회초 안경현의 좌월 투런홈런등 4안타를 집중하며 3득점, 1점차로 따라붙고 3대5로 뒤진 9회초에는 3안타와 실책을 묶어 2득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 곽채진은 8회초 선발 베이커를 구원, 1.1이닝동안 4안타를 내주며 2실점했으나 이승엽의 끝내기홈런에 힘입어 시즌 6승(3패5세)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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