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판의 최강자를 가리는 98프로씨름 올스타전이 오는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경남 산청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다.
2회째를 맞게되는 98 올스타전은 첫 날인 18일에 단체전을, 둘쨋 날인 19일에는 개인전을각각 치른다.
단체전은 청군과 홍군으로 나눠 경기를 갖는데 LG와 진로가 청군, 현대와 동성이 홍군에소속됐다.
씨름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개인전은 팀 당 4명씩(백두 3명, 한라 1명) 16명과 개인자격으로김정필과 송왕진이 출전, 총 18명이 모래판에 올라 '별중의 별'을 가리게 된다.이번 올스타전은 대진 추첨 결과 LG증권 소속의 라이벌 김영현과 김경수, 현대에서 주도권다툼을 벌이는 이태현과 신봉민이 각각 4강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자존심 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올스타 장사 황규연(현대)은 무시못할 복병이지만 8강에서 대결하는 김영현의 벽을뛰어넘기가 힘겨울 듯.
우승상금 5백만원이 주어지는 이번 올스타 장사대회는 황소를 상품으로 받는 것은 아니지만800㎏ 무게의 대형 황소를 이끌고 모래판을 돌아 전래의 풍속을 되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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