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구.경북지구당위원장들이 잇따른 기초단체장 탈당에 강력 대처, 24일 대구를 시작으로 포항, 구미, 안동 등지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갖기로 했다.
위원장들은 또 경부고속철 대구역지하화와 경주 통과노선 1단계 건설의 관철을 위해 싸울것을 선언했다.
특히 이같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지구당 위원장, 시.도지사, 시.도의회 의장단,기초단체장등으로 '대구.경북 단결과 발전을 위한 한나라당 협의체'를 구성해 정례화하기로 했다.한나라당소속 대구.경북 지구당 위원장 27명은 19일 대구시 동구 동대구호텔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만한 규모의 위원장들이 지역에서 한 자리에 모이기는 96년4.11총선 이후 처음이다.
김윤환(金潤煥)부총재는 연석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여당이 한나라당을 무너뜨리기 위해 추가 탈당을 기도한다면 더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속철 대구역사 지하화 및 경주노선 우선 건설과 중소기업 연쇄도산을 막기위한 지원책 마련, 경주 문화엑스포 지원 등의 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눈길을 끈 대목은 김윤환 부총재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협의체 정례화.8.31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구.경북 한나라당이 어떤 선택을 할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상황이어서 협의체 정례화가 갖는 정치적 의미는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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