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투표일 후보표정

▨박승국=한나라당 박승국(朴承國)후보는 21일 오전7시30분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대현동제2투표소인 대현1동사무소에 부인 이동희씨와 아들 부부 등과 함께 일가족 5명이 한표를 행사하고 투표하러 나온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무언의 한표를 기대.

박후보는 "어느 선거때보다 혼탁했으며 지금까지 세차례나 선거를 치렀지만 이번처럼 겁도없이 집단 향응과 금품이 오갔던 전례는 찾아 볼 수 없었을 만큼 심했다"고 평가. 투표를마친 박후보는 45군데 전투표소를 돌며 선거종사원들을 격려했으며 투표전날인 20일에는 밤12시까지 한표 한표를 점검하며 선거운동을 종료.

▨채병하=자민련 공천이 뒤늦게 확정되는 바람에 주소지 이전이 늦어 투표권이 없는 채병하(蔡炳河)후보는 21일 아침 대구 동구 미대동에 위치한 선영을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대신.채후보는 이와 관련,"어려울 때나 즐거울 때나 선영을 찾는다"면서"조상님들은 나에게 있어선 종교나 다름없다"고 배경 설명.

그는 또 16일간의 선거운동에 대해"하루 2시간을 자면서 최선을 다했다"면서"하루나 이틀정도 시간이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고 토로.

채후보는 투표소를 돌며 선관위직원 및 참관인들을 격려한 뒤 개표방송때까지 모처에서 휴식.

▨안경욱=무소속 안경욱(安炅郁)후보는 고성동사무소에 마련된 고성동제1투표소에서 이날오전7시 투표를 마치고 고성동2투표소를 비롯, 45군데 전투표소를 돌며 투표 주민들과 인사를나누고 선거종사원들의 노고를 격려.

안후보는 "어려운 여건속에서 선거운동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무사히 선거전을 치르게 돼 너무 고맙게 생각하며 유권자들이 현명하게 판단, 수준높은 의식을 과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표소감을 피력. 한편 안후보는 선거 마지막날인 20일 낮동안 침산동과 칠성동을 돌아본뒤 밤에는 12시까지 고성동에서 주민들과 함께 '승리기원대회'를 열고 선거운동을마감.

▨조원진=무소속 조원진후보는 이날 오전7시 침산3동 제3투표구에서 부인 성희숙씨와 함께투표한 뒤 투표구를 돌며 관계자들을 격려.

이에 앞서 조후보는 새벽 4시30분 북부교회에서 새벽예배에 참례해 승리를 기원.조후보는 "결과에 관계없이 그동안 성원을 보내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뒤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다고 해서 기권할수록 바라지 않는 후보가 당선될 확률이 높아진다"며투표를 권유.

또 20~30대 연령층의 투표율이 높아야 유리할 것으로 분석하기도.

조후보는 오후에는 선거사무실에서 참모회의를 열어 선거운동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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