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엔진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단순한 웹사이트 검색기능에서 뉴스, 스포츠, 날씨, 주식정보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 토털 정보사이트가 되고 있는 것.
게다가 사용자 개개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웹 채팅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개인화하는 추세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98년 2/4분기에만 8백만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린 '야후!'의 가장 큰 성공원인도 사용자에게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야후는 광범위한 검색서비스 외에 뉴스,스포츠, 영화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해 사용자들을 끌어들인다.
야후의 지난달 하루 평균 방문건수는 무려 1억1천5백만건.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의 약 48%가 적어도 1주일에 한번은 야후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화한 서비스 '마이 야후(My Yahoo)'의 사용자는 지난해보다 6백만명이 늘어난 1천8백만명에 이르고 있다.
야후의 성공에 따라 인포시크, 라이코스 등 다른 검색엔진들도 야후의 모델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점차 확대추세를 보이고 있다.
'야후 코리아'의 경우 날씨, 프로야구 정보와 함께 10여개 분야의 뉴스를 서비스하고 있으며한국통신의 '정보탐정'도 뉴스, 일본신문 번역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전문가들은 각 검색엔진들이 당분간 이같은 개인화, 서비스 다양화를 통해 사용자를 늘리는데 주력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안문제 등으로 전자상거래가 정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터넷을 통한 상업적 성공은 방문횟수 증가에 따른 광고매출 확대 외에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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