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다방이 늘고 있다

【칠곡】최근 다방업소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다방업종이 휴게음식점으로 바뀐후 미성년자를 고용해도 괜찮은데다 일손을 못구해 애를 태우던 예전과는 달리 IMF이후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여종업원 구하기가 훨씬 쉬워진 때문.

칠곡군에 따르면 현재 군내 다방은 67개소로 이달에만 5개소가 신규개업하는 등 1년여만에15개소가 늘었다.

현재 다방의 여종업원은 미성년자라도 친권자의 동의만 있으면 업소고용에 아무런 문제가없는 등 법적규제를 받지 않아 중국집 배달원과 동일하게 적용 분류된다.

업소 한 관계자는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아가씨들이 일을 해보겠다며 다방을 찾는 경우가있는 등 종업원 구하기는 전보다 훨씬 쉽다"고 말했다.

군관계자는 "다방의 증가는 도내 전반적인 추세로 미성년자 고용 등 유흥업소에 비해 법적규제가 거의 없기때문" 등으로 풀이했다. 〈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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