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햇볕정책 이렇습니다

'햇볕정책'이 25일과 27일 이틀간에 걸쳐 서울과 대구를 비롯한 전국 15개시·도(강원은 24일 개최)에서 일제히 열리는 이번 달 정례반상회의 주요 의제로 올랐다.

통일부의 국정홍보 의뢰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사정에 따라 자체 제작해 배포한반상회보에서'햇볕정책'은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되고있다.정부가 이처럼 반상회보를 통해서까지 햇볕정책 홍보에 나선 것은'햇볕정책'을 북한의 잇따른 도발행위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지원하는 대북 유화정책으로 혼동하는등 햇볕정책에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적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반상회보에서 햇볕정책에 대해 "강력한 안보를 바탕으로 북한의 남침도발 의욕을 약화시키면서 보다 많은 교류와 협력을 통해 북한을 변화시키고 남북관계를 개선해나가자는것"이라고 설명하고 △햇볕정책은 무엇보다 안보를 중요시하는 정책이며 △북한의 강경파는햇볕정책을 두려워하고 있고 △햇볕정책의 성공은 우리의 힘과 의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면서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반상회에서는 또 탈주범 신창원검거를 위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신고요령도 홍보된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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