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골프 알면 재미있다(2)

골프경기를 재미있게 보기 위해서는 먼저 홀(hole)과 골프클럽(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홀은 2백m 이내의 쇼트 홀(파3), 2백50m에서 4백m 이내의 미들 홀(파4), 4백m 이상인 롱홀(파5)이 있다.

골프채는 우드와 아이언, 그리고 그린에서만 사용하는 퍼터로 나뉜다. 우드는 주로 장거리용으로 쓰이며 아이언은 멀리 날리기보다는 목표지점에 정확하게 컨트롤 하여 치는 용도로 쓰인다.

우드는 비거리에 따라 드라이버(1번), 스푼(3번), 클리크(5번)등의 별칭이 붙여져 있다. 아이언은 1번에서 9번까지 9개와 모래함정(벙커)에서 공을 쳐내는데 쓰는 샌드웨지(SandWedge), 앞에 장애물이 있는 홀을 공략할 때 공을 높이 띄워 그린에 올리는 피칭웨지(Pitching Wedge)가 있다. 우드 아이언 모두 번호가 낮을수록 타구의 비거리가 길다.파 4인 홀에서 첫 타(티샷)부터 홀컵(구멍)으로 넣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경기진행을 알아보자. 먼저 티잉 그라운드(출발지)에서 드라이버 샷으로 가능한 멀리 보내고 이어 아이언 샷으로 그린에 올린다. 물론 선수능력과 그라운드 상황에 따라 사용 골프채가 달라진다. 2타만에그린에 오른(온 그린) 공을 퍼터로 2번쳐서 홀구멍에 넣으면 파세이브, 1번으로 들어가면 버디(3타)가 된다.

칩(chip)샷은 공이 그린 언저리에 있을때 그린으로 올리는 샷. 흔히 어프로치 샷이라고도 한다. 벙커샷은 모래함정에서 페어웨이나 그린으로 쳐올리는 샷이다.

'홀인원'은 1번쳐서 홀구멍에 넣는 경우로 파 3인 홀에서만 나올 수 있다. 파 4(5)인 홀에서2(3)타만에 홀구멍에 넣으면 이글이라고 한다. 가장 어려운 경우는 파 5인 홀에서의 '알바트로스'. 두 번 쳐서 홀 구멍에 넣는 경우로 3타를 세이브하게 된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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