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안동 하회마을, 경주 남산 신라유적, 화순의 고인돌 유적이 오는 8월 중순경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다.

문화재관리국은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서를 지난달 30일 외교통상부를 거쳐 유네스코 한국대표부에 보냈다고 3일 밝혔다.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은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모두 받아들여지며 잠정목록에 오른 문화유산에 한해 세계문화유산 등록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문화재관리국은 지난 94년 8월 종묘 등과 함께 잠정목록에 등재했다가 아직 등록신청을 하지 않은 강진 도요지, 삼년산성, 무령왕릉 등 5종과 이번에 등재할 3종의 문화재 가운데 세계적으로 뛰어나고 인류보편적인 가치를 지닌 문화재를 선정해 내년 7월 1일까지 도면,VTR 자료, 사진 등을 첨부한 영문신청서를 세계유산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등록신청된 문화재는 유네스코 전문가의 현지조사 등을 거쳐 2000년 12월 세계유산위원회총회에서 등록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세계문화유산은 지난해 12월 현재 1백12국에서 5백52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종묘, 해인사 장경판전, 불국사·석굴암, 창덕궁, 수원 화성 등 5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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