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日 여성 출산율 사상 최저

출생률 저하가 일본 장래를 위협하는 최대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매력적 직업, 넉넉한 돈, 그리고 자유를 구가하는 일본여성들이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고 있어 정부가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다.

일본여성의 출산율은 사상최저기록인 여성 1인당 1.39명까지 떨어져 일본은 장차 번영의 퇴조, 사회불안의 가중, 고독한 사람들의 증가를 면키 어려울 것이다. 출산율 저하는 이미 급속도로 증가하는 인구노령화 추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일본은 자녀양육이 편리한 쪽으로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 남성들의 가사 분담,탁아기관 증설, 기업들의 종업원 보육시간 증대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변화의 속도는문제를 해결할 정도로 빠르지 못하다.

후생성은 지난 6월 현재의 출산율은 인구 안정을 위해 필요한 수준에 훨씬 못미친다고 우려했다. 후생성통계에 따르면 14세이하 어린이는 총인구 1억3천만명중 1천9백20만명으로 1920년 이래 최저비율이다.

이에 따라 10년내에 일본 총인구 감소현상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노동력 감소와국민의 노인복지 부담 가중을 의미한다. 현추세가 지속될 경우 2025년에 가면 연금, 보건,기타 사회복지 서비스 비용은 4배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도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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