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부금 입학제 도입 가난한 학생 학비지원

최근 서울대가 2002년까지 무시험 전형을 80%수준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다른 대학들도 각자 다른방법으로 무시험 입학을 확대키로 해 지금까지의 대학입시틀이 획기적으로변화할 것 같은 조짐이 보인다.

이번 조치는 치열한 입시경쟁의 부조리를 없애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환영할만 하지만 고교성적으로만 입시가 이루어진다면 지금까지 끊이지 않고 이어져온 대학입시를 둘러싼 부정부패가 더 심해질 우려가 있다.

입시부정을 방지하기 위해선 기부금제도의 전면도입이 필요하다고 본다. 물론, 부를 지닌 자녀들에게만 특혜가 주어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겠지만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는 말도있듯이 기부금을 가지고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에 가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 더 옳은 일이지 않겠는가.

물론 입학을 한다고 해서 모두가 졸업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엄격한 심사를 거친후에 자격이 되는 학생들에게만 졸업장을 주어야 할 것이다.이동춘(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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