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출판부가 대동여지도 보다 1백69년 앞서 제작된 동여비고(東輿備攷)를 영인본으로출간해 관심을 끌고 있다.
경북대 출판부 관계자에 따르면 숙종8년(1682년)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이 지도는 우리나라 전국지형은 물론 일본까지 세밀하고 체계적으로 나타내고 있어 주목된다는 것. 경북대출판부는 원진스님 (경남 양산 대성암 주지)으로부터 이 지도를 입수, 영인본으로 제작케 됐다고 경위를 밝혔다. 이 지도는 철종12년(1861년)에 제작된 대동여지도보다 조금 앞서 사료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영인본은 32동의 지도로 구성된 동여비고를 가로 32~68㎝, 세로 37~42㎝ 크기의 1백2장으로 된 지도첩으로 제작했다.
지도첩 앞부분은 삼한시대부터 삼국, 고려시대까지 영토와 지역별 통치단위를 구분하고 있으며 각 부분 지도는 지역별 행정단위, 성곽, 군사요충지 등을 담고있다.
독도는 '무릉도'로 표기돼 있으며 서울과 전국지역 사이 거리가 정확하게 표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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