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상하기 위해 59년만에 고국을 찾은 독립유공자 박기벽옹(83.미로스앤젤레스 거주)이 14일 오후 서울경찰청 민원실에서 6촌 동생인 박기형,기숙,기찬씨와 상봉했다.
이날 상봉은 외교통상부가 헤어진 가족을 만나고 싶다는 박씨의 의사를 전달받아 경찰청182센터(미아.가출인 신고센터)에 의뢰함으로써 이뤄졌다.
박선생은 지난 43년 미육군 정보부대에 입대, 항일운동을 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으며부인 박부영 씨와 함께 독립기념관, 경주 등을 둘러보고 오는 19일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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