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머티스 관절염 방치하면 관절파괴 불러

류머티스는 흐르는 물질 또는 체액을 뜻하는 단어. 류머티스 관절염은 손의 끝 두번째 마디관절과 주먹관절. 그리고 손목관절을 중심으로 또는 다발성으로 침범하여 붓고 아파꼼짝할 수 없게 되는 병이다.

'조조경직'이라 해서 아침에 몸을 뻣뻣함을 느끼는 수가 많고 운동을 하거나 움직이면서서히 풀려지는 느낌. 때로는 한두개 마디가 아프다가 점차 마디가 추가되거나 통증과종창이 옮겨다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주로 손의 작은 관절에서 시작되나 발이시발점일 수도 있다. 다발성으로 손목.팔꿈치관절.발목.무릎관절.어깨.목 등으로침범하기도.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관절의 변형과 파괴를 초래하게 된다. 이때혈액 검사를 하면 대부분이 류머티스인자 양성반응을 보이고 방사선 검사상 골파괴 현상을확인할 수 있다.

류머티스 관절염은 전신 질환으로 폐나 간.신장.눈.피부 및 신경에도 이상을 초래할 수있는 무서운 질병이지만 조기진단과 치료를 하면 악화를 막을 수 있다.

초기증상은 △손의 관절마디가 아프고 붓는다 △쉽게 피로해 진다 △입이 자주 헌다△아침에 몸이 뻣뻣해 진다 △머리카락이 유난히 많이 빠진다 △미열이 있다 △부딪힌 적도없는데 다리나 팔 등에 멍이 든다 △눈에 먼지가 들어간 느낌이 든다. 또 관절이 잠시아프다가 좋아질 경우도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류머티스 질환은 임신 가능한 10대후반~30대후반 여성에게 많이 생기는 등 임신과도밀접한 연관이 있다.

류머티스 관절염은 1백% 완치 시키지는 못하지만 항염증제와 항류머티스제재를 쓸 경우부작용 없이 만족할 정도로 치료할 수 있다. (도움말: 계명대동산의료원 류머티스내과박재호 교수.053-250-7617) 〈黃載盛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