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했던 산지 소 값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거창축협에 따르면 외환사태 이후 사료값 인상과 쇠고기 소비 감소 등으로 심리적마지노선인 마리당 1백50만원 이하로 폭락했던 한우 수소(5백kg기준)의 소매가격이 지난10일쯤 부터 하루 8천~1만원씩 올라 21일에는 1백55만원선에 거래됐다.
지난 4, 5월 마리당 26만원이던 암송아지는 이달 초부터 꾸준히 올라 21일 48만원에시세를 형성했다.
수송아지 경우 21일 45만원선에 거래돼 바닥세를 보였던 올 봄 보다 10만원이나 올랐다.이같이 소값이 반등한 것은 환율 인하로 사료값이 4차례에 걸쳐 19% 정도 내렸고 쇠고기값 하락으로 소비가 증가해 양축농가들이 소매입을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거창·曺淇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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