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국통신 민영화를 위해 신주10%와 구주 10% 등 모두 20%의 지분을 해외통신사업자를 포함, 국내외에 매각하기로 했다.
또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놓고 증권당국과 논란이 벌어졌던 한국통신 주식의직상장도 오는 11월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위원회는 24일 최근 관계부처 회의에서 한국통신 민영화방안을 이같이확정했으며 이에 따라 재정경제부가 관련 규정을 즉시 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기획예산위원회는 한국통신과 세계적 통신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위해 당초 신주10%를 발행해 해외 통신사업자에게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신주 10%에 구주 5%를 더해15%를 해외 통신사업자에게 매각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또 구주 5%가 연내에 해외통신사업자에게 매각이 될 경우 추가로 구주 5%만큼주식예탁증서(DR)을 발행하고 전략적 제휴가 연내에 성사되지 않을 경우 DR발행물량을구주 10%로 늘리기로 했다.
기획예산위는 이와 함께 한국통신이 보유중인 SK텔레콤 지분 18.35%도 연내 경쟁입찰로매각하고 매각대금은 자사주 매입에 쓰기로 했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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