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불법취득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탤런트 이승연이 9월 9일방송분을 끝으로 SBS '이승연의 세이세이세이' 진행과 방송출연을 중단한다고 SBS가 지난 25일 밝혔다.이승연은 최근 MBC 주말연속극 '마음이 고와야지'의 9월 종영 후 당분간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이날 '이승연의...' 출연중지 결심을 SBS에 전달한 것으로전해졌다.
SBS는 "이씨 자신이 공인으로서 잘못을 뉘우치며 큰 심적 고통을 받고 있어 법률적 유죄가인정될 때까지 연예인에게 사형선고와 같은 출연정지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며 "그러나 이씨가 충분한 고통과 아픔 속에서 결심했다고 보고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승연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 때문에 계속 진행을 맡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았지만 자숙하는 것이 보다 성숙된 행동이라고 판단했다"며 "사랑과 질책으로 관심을 보여준 팬들에게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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