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민회의 도정협의회

국민회의 경북도지부와 경북도는 26일 오전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도정협의회를 갖고 지역현안 해결과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 공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의근지사가 한나라당소속이어서 서로 당은 다르지만 도정발전이란 명제하에선 한 목소리를 낸 것.

오찬을 겸해 2시간여 진행된 이날 회의엔 국민회의에서는 외유중인 권노갑지부장을 대신해유상기수석부지부장 및 12명의 지구당위원장 전원이 참석했고 경북도에서는 이의근지사와실, 국장 등 10명이 배석했다.

이의근지사는 인사말에 이어 50여분간에 걸친 지역현안 설명 등을 선 채로 임해 성의를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수석부지부장도 "수해로 인한 비상도정 선포기간임에도 이런 자리를마련해 준데 대해 감사한다"며"현안을 중앙부처와 중앙당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화답했다.이지사는 회의에서 "수해복구비로 정부는 1천억원을 도에서 부담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도는 재정형편상 3백억원 정도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국민회의가 도의 이같은입장을 관철해 주도록 요청했다. 이지사는 이어 경주 세계 문화엑스포에 대한 국민회의의적극적인 후원을 당부했다. 또 "위천국가산업단지 문제가 쟁점화돼 안동국가공단 지정 문제는 뒷전이 되고 있다"며 "반드시 중앙차원에서 거론되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이관수 경주을지구당위원장은 경주 엑스포와 관련, 경주시와 경북도간의 보다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요청했다. 장수일 경산·청도지구당위원장은 최근 구조조정에 따른 공무원들의사기진작 방안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또 임억기상주지구당위원장은 수해복구비의 조기지원을, 이광희영주지구당위원장은 한국담배인삼공사 영주신공장 건설에 도가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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