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31 기상예보서비스 말투 알아듣기 어려워

얼마전 여행을 떠날 기회가 생겨 가끔 이용해왔던 131기상예보서비스를 듣게 됐다 그런데방송내용을 도대체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말투와 억양때문이었다. 솔직히 북한 사람들의 말투 그자체였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혹자는 청와대로 전화해서 건의를 해야겠다고까지할 정도이다. 131서비스를 들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문제점에 공감할 것이다.대구기상대에 전화하니 직원은 이런 문제점을 건의하는 전화가 여러번 걸려온다고 말했다.131기상예보서비스는 ARS(자동응답)형식의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예전에는 매시간 변동사항이 있을때마다 직원이 직접 전체적인 녹음을 했지만 요즘은 기본적인 사항이 미리 녹음된상태에서 온도와 날씨상태등 변동사항만 수시로 입력하면 된다고 했다.

기본적인 녹음멘트와 변동사항멘트의 녹음이 전체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같다.계절에 함께 맞춰가는 정확하고 듣기쉬운 그런 기상예보 서비스를 기대해본다.김경숙(매일신문 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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