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정부수립 50주년을 맞아 태극기 달기운동 및 태극기 이어달리기 행사가 있었다.그러나 광복절에서 약 보름 뒤인 8월29일이 국치일(1910년 한일병탄)이라는 사실을 거의 모르고 지낸다. 매년 광복절은 부각이 되는데 학교, 언론, 사회단체, 정부기관중 어느 한곳도관심을 갖고 국치일을 부각시키는 곳이 없다.
나라를 빼앗긴날이 너무 오래되어 우리 기억 속에서 자연스레 잊혀진 것인가.
광복절이 결과라면 국치일은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결과는 중시하면서 그 원인을 중요시하지 않는 것은 그 자체가 모순이다. 일본은 매년 8월15일을 종전 기념일이라해서 애도식을치른다고 하는데, 우리도 국치일을 되새기는 뜻에서 8월29일 하루만이라도 조기달기운동을전개해보면 어떨까 생각한다.
공근(대구시 대명1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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