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산업정보대학

◆내년 산림자원과등 신설계획

내년에 산림자원과(주간, 80명)와 관광중국어통역과(주간, 80명) 신설계획을 추진. 산림자원과 졸업생은 영림기사 1~2급, 목재가공기사 1~2급, 임업종묘기사 1~2급 자격증을 획득, 관련직종 공무원 및 목재회사, 독림가로 진출할수 있다. 관광중국어통역과는 중국어에 대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통역안내원, 국내관광안내원, 관광호텔종사원 등 다양한 진로를 개발할수 있다.

또 직장인들의 전업 및 재취업 기회를 높이기 위해 야간부에 안경광학과 및 부동산과(각 40명씩)를 신설할 방침.

이밖에 신입생 지원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간호과(주간, 20명) 방사선과(주간, 40명) 치기공과(주간, 40명) 사무자동화과(주간, 40명) 전자계산과(주간, 40명)를 각각 증원을 예정.◇학과명칭 변경

△판매관리과→마케팅정보과 △보험세무과→금융회계정보과 △의상디자인과→패션디자인과▨걸어온 길

66년 3월:학교법인 제남학원 설립인가

90년 1월:신일전문대학으로 교명변경

94년 4월:김성현 이사장 및 김기택 학장 취임

95년 7월:포항공대와 학술정보자료 공동이용 협약조인

95년 10월:교육부 전문대학 평가 우수대학 선정

96년 8월:97학년도 정원자율화대학 선정

96년 9월:교육부 실업계고교 교육과정연계 시범대학 선정

97년 8월:일본 벳부대학과 자매결연

97년 9월:동아리평가제 도입(우수동아리 상금지급)

98년 5월:대구산업정보대학으로 교명변경.

◆종합복지센터 강산관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강산관'은 재학생과 인근 지역주민들의 종합복지센터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산관'의 명칭은 영남대총장을 지낸 김기택 현학장(75)의 교육철학을 기려 '호'를 따서 지었다.

강산관은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3천1백37평 규모의 메머드급 건물. 1층에는 4백30평짜리 수영장이, 2층과 3층에는 사우나와 에어로빅장, 헬스장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4층은최신 위생시설을 갖춘 식당이 자리잡는다.

대구산업정보대는 강산관의 복지시설을 평생교육원과 연계, 지역주민들이 대학에서 교양.문화강좌 및 사회재취업교육 뿐만아니라 다양한 레저생활을 즐길수 있도록 개방적으로 운영할방침이다.

물론 각종 시설물은 8천여명의 재학생(산업체 위탁교육생 포함)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제공된다.

한편 강산관 5~7층은 조리과와 식품영양학과, 식품가공학과의 실습실 및 관광계열의 강의실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최첨단 유아교육시스템 도입

올해 2월 준공, 어린이를 사랑한 8세기 성녀의 이름을 붙인 리오바(RIOVA)관은 동화책 속의 마법의 궁전 같은 겉모습 못지않게 전국적으로 보기 드문 아동보육전문종합센터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지상3층 연면적 1천9백여평의 리오바관에는 보육교사교육원, 유아교육학과, 유치원(99년 개원예정), 어린이집, 보육정보센터, 전용도서실과 열람실 등 유아교육 관련 첨단시설과 기관이 집중돼 있다.

지난 93년 보육교사 2급 양성 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된 보육교사교육원은 매년 3백여명의보육교사를 배출하고 보수과정 및 1급 승급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20대와 30대가 각각 68%와 23%를 차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54%(전문대졸 30%, 대졸24%)가 전문대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다. 교육과정은 1년간(1천72시간) 유아교육관련 5개부문 35과목으로 구성.

올해 3월 14학급 1백83명으로 개원한 어린이집은 호기심을 유발하는 건물구조, 전래동화를이용한 바깥환경, 모래놀이장, 자연학습장을 비롯, 국내 최고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특히 같은 건물에 위치해 있는 유아교육과와 연계, △유아교육정보 상호교환 △시청각 자료제공 △유아 대상의 연극, 뮤지컬 공연(동아리활동) △부모교육자료 제공 등이 가능해 수준높은 유아교육을 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보육정보센터는 2002년까지 5개년 계획을 수립,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유관기관과의정보교환망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石珉기자〉

◆최고의 전문직업인 육성

4년제 대졸자들의 전문대 진학이라는 역류현상이 빚어지기 시작한 것은 4, 5년전부터. 대구산업정보대는 대졸자들이 가장 많이 진학하는 전문대중 하나로 이름이 높다.

올해 간호과 10명, 안경광학과 17명, 유아교육과 24명, 음악과 22명 등 모두 1백17명의 학사들이 정원외로 입학해 전문직업인의 꿈을 키우고 있다. 지난 95년 1백49명의 학사들이 지원,1.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이래 매년 1백20명~1백50여명의 대졸자들이 몰려드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는 것.

최근 일반신입생들의 수준 역시 급상승하고 있다. 98입시 지원자 1만9백60명중 내신 5등급이내에 드는 학생이 전체의 27.9%인 3천60명을 기록했다. 관광과, 유아교육과, 안경광학과,관광영어통역과 수석합격자의 수능성적은 각각 3백53.3점, 3백15.1점, 3백15.7점, 3백2.8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기공과와 간호과의 커트라인은 각각 2백42.9점 및 2백33.6점을 기록해웬만한 4년제 대학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원자의 8%인 4백27명이 수능 2백25점 이상이었다.

우수학생이 대구산업정보대로 진로를 결정하는 가장 큰 이유는 높은 취업률. 올해는 '취업대란' 탓에 예년에 비해 취업률(군입대자, 진학자 제외/7월31일 기준)이 많이 떨어진 편이지만 4년제 대학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다.

방사선과(92%)를 비롯한 의상디자인과(93%), 산업디자인과(97%), 사진영상과(93%), 조리과(91%)는 취업률 90%를 넘었고, 유아교육과 경영과 간호과 치기공과 환경관리과 안경광학과등이 85%를 초과해 22개과 평균 77%를 기록했다.

대구산업정보대학의 또다른 자랑은 '실업계고-전문대 연계교육'을 가장 모범적으로 시범실시하고 있다는 점. 연계교육은 고교는 기초과정, 전문대는 심화과정이 될 수 있도록 세분화된 교육과정을 개발, 수준높은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업계고 학생은무시험으로 전문대에 진학할 수 있고, 전문대는 기초과정을 이미 수료한 학생을 교육시킴으로써 비록 2년의 짧은 기간이지만 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기술인을 키워낼 수 있다.특히 대구산업정보대는 실업계고에서 익힌 기초과정을 학점으로 인정해 연계교육 학생들의조기졸업이 가능케할 방침이다. 또 4년제 대학(개방대학 포함)과 또다시 연계교육을 시도, '실업계고-전문대-4년제 대학' 체제를 갖춰 평생교육 차원에서 직업교육의 새틀을 구축할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인성교육은 대구산업정보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 훌륭한 인성이 뒷받침되지 않고 전문직업인으로서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양교육차원에서 벗어나 '총체적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두드러진 특징으로 꼽힌다.전체교수들의 협조를 얻어 수업내용과 인성교육을 연계시키고(리포트를 제출) 교내 언론기관(학보사, 방송국, 교지)을 통한 홍보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교수 7명으로 구성된 인성연구〈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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