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3위 LG와 5게임차로 시즌 정규일정을 마감, 플레이오프 직행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시즌 63승2무53패를 기록중인 삼성의 플레이오프 직행 매직넘버는 7. LG(55승1무55패)가 남은 15경기에서 전승, 70승1무55패를 기록할 경우 삼성이 잔여 8경기에서 7승1패만 하면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다는 수치다.
이번주에는 비로 연기된 잔여경기가 시작되는 가운데 삼성의 플레이오프 상대가 어느 팀이될 것인가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현재 성적을 놓고 볼때 삼성의 플레이오프 파트너는 3~5위에 랭크돼 있는 LG와 한화, 해태로 압축된다.
이중 한화는 삼성이 가장 피하고 싶은 상대로 꼽힌다. 삼성은 이미 경기를 마감한 LG와 해태에는 11승7패, 10승8패로 우위를 보였지만 3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있는 한화에는 6승1무8패로 열세.
이는 삼성타선이 팀 타율 2할7푼으로 2위에 올라 있지만 시즌 내내 빠른 볼을 던지는 정통파투수에 약점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삼성은 선발투수 전원이 정통파투수로 짜여진 현대에4승12패로 일방적 열세를 보였다.
해태도 한화 못지 않게 버거운 상대다. 한국시리즈를 9번이나 제패한 해태는 포스트시즌의팀. 해태는 올 시즌 개막전에 열린 토너먼트대회에서 우승하는등 단기전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삼성을 비롯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현대와 LG 모두 해태의 포스트시즌 진출을우려할 정도.
LG는 그나마 가장 만만한 상대로 꼽힌다. 삼성과 LG는 팀 방어율이 4.35와 4.37로 6, 7위에머물 정도로 투수력이 약한 팀이다. 따라서 삼성은 LG와의 방망이 대결에서는 이길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 잔여경기 일정
△12·13일=현대(인천) △16일=쌍방울(전주) △19·20일=한화(대구) △27일=쌍방울(대구) △30일=롯데(부산) △한화(대전) 경기는 미정.
〈金敎盛기자〉
댓글 많은 뉴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속보] 윤 대통령 "모든 게 제 불찰, 진심 어린 사과"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