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의 통신 케이블 준설업체인 미 CTR사가사상 최대 물량으로 발주한 7억달러 규모의 케이블선 건조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수주사의 선정이 임박해 국내외 조선 업계에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케이블선 수주사 후보로는 대우중공업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등 국내 조선 3사와 일본 미쓰비시사 등 모두 4개사가 최종 압축돼 있으나 입찰 단가 등에비춰 국내 조선사의 수주가 유력시된다.
케이블선은 해저 광케이블을 설치하고 수리하는 특수 선박으로 1척당 5천만 달러가 넘는 고부가가치선으로 꼽히고 있다.
미 CTR사는 당초 케이블선 59척을 발주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발주에는 13척으로축소했으며 최초 입찰에 참여한 한국과 일본, 폴란드, 스페인 등의 8개사중 4개사만이 최종 수주 후보에 올랐다.
미 CTR사는 오는 2003년까지 1백71개국을 연결하는 33만㎞의 해저 광케이블망을 유지 보수 또는 신규 설치할 계획으로 최대 규모의 케이블선을 발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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